학회소개 대한비뇨부인과학회는 여성의 삶의 질 개선과 건강한 수명으로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인사말

greeting
회장님 사진

존경하는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비뇨부인과학회 13대 회장을 맡게 된 채희동입니다.

대한비뇨부인과학회는 기존의 산부인과 세부 전공의 영역에서 정확히 다루지 못했던 여성의 골반저질환에 대한 임상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골반저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건강을 수호한다는 가치 지향을 위하여 1998년 창립된 이래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의 헌신과 성원으로 꾸준히 발전하여, 진료와 교육 현장에서, 그리고 학문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이에 따라 여성들은 폐경 전의 기간과 거의 비슷할 정도의 폐경 후 기간을 영위하게 되었습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많은 내분비 질환을 겪은 여성들은 폐경을 거치면서 골반저질환에 노출되게 되는데 페경 이후의 삶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이러한 질환은 더욱더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삶의 질 저하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비용의 증가를 가져오는 이러한 질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나, 골반저질환의 중요성은 일반 사회 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조차 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아직도 질환을 다룸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많은 현실을 반성해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학적 연구와 진료가 더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겠습니다.

골반장기탈출증을 필두로 복압성 요실금, 과민성 방광증후군 등 연령 증가에 따라 빈발하는 여러 골반저질환에 대한 접근, 치료 및 수술 방법 그리고 이에 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나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사회 활동의 제약, 삶의 질 저하, 자신감의 상실, 우울증의 방지 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와 영역은 매우 넓습니다. 이러한 질환에 이환된 여성 개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대한비뇨부인과학회의 의무일 것이고, 나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비추어 이는 향후 더욱더 큰 책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적 책무와 의학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골반저질환과 관련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여러 회원님들이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더 효과적으로 가까이 다가서실 수 있는 교육 및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 학회의 임무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임원진 모두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애정 어린 지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학회의 지향점과 산적한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조언 또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회장 채희동 올림